드디어 그렇게나 갈망하던 27인치 모니터가 제 손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모 하드웨어 커뮤니티 업체에서 행사에 사용하던걸 싼 값에 들여오게 된 것이죠.
현재 주류가 되어 있는 24인치 모니터와 비교하여 27인치 모니터는 IPS패널은 중소기업만 채택하고 있으며 그것도 가격이 저렴한 것은 bypass방식의 AD보드가 없는게 대부분이죠. AD보드가 들어가면 4~50만원은 훌쩍...=_=
그러고보니 요즘 27인치 모니터도 참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비록 TN패널이긴 하지만, 20만원대도 간간이 보이구요, 30만원 초반대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니터는 LG의 TN패널 27인치 모니터인 M2780D-PN 입니다. 필드테스트도 아니고, 누군가 의뢰를 하여 부탁받은 사용기도 아닌, 순수한 자가 사용기임을 밝힙니다.(라고 적으면서 자랑이라고 읽으셔도..ㅋ)
요놈은 AD보드가 들어가 있어, HDTV수신도 되거니와 여러가지 부수 단자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지요. 위의 사진처럼 말이죠.행사에 사용하던 제품이라 약간의 기스가 보입니다. 뒷부분이니 애교로 넘어가지요.
RF케이블(TV 수신 안테나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과 전원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불만인 점은, 전원 케이블이 ㄱ자 모양으로 생겨서 꼽으면 하단의 프레임과 부딛혀서 꺾인다는 겁니다. 아니, 제품 설계자 분들은 케이블만 생각하고 케이스는 생각을 안했나... 많이 꺾이는건 아니지만 저렇게 쓰면 내구성이 떨어질텐데.....
TV를 켜보았습니다. 처음 연결하면 채널을 잡기 위해 자동 설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5분정도 기다리면 됩니다.
위의 화면은 SBS 뉴스 HD화질 화면이구요, 보시다시피 아주 깔끔한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입니다. 전 어딜 둘러봐도 MBC가 HD 화질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드라마때 말이죠...-▽-♡
SD화질을 위해 CGV를 틀어봤습니다. 뭐, 나름 괜찮네요.
이번엔 OCN입니다. OCN은 화질이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밝은감이 없잖아 있더군요.
조금 더 추가하자면, 이 모니터는 뒷쪽에 USB 연결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에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모니터에서 인식하여, 컴퓨터와 연결 없이도 바로 영화나 음악감상, 이미지등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편리하죠.
코덱 부분은 기본 코덱들은 지원이 된다고 하더군요. 영상부분에선 1080p mkv 포맷도 재생이 되지만 오디오 부분에선 DTS(고음질 오디오 포맷)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하니 간단하게 보고싶으신 분들만 이용하세요.
불량화소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아쉽게도 하단부에 붉은 점이 절 반겨주더군요.ㅠ.ㅠ(이때까지 불량화소를 직접 본적도 없는데...)
씁쓸한 마음에, 비오는 밤이라도 A/S센터를 찾았습니다. 다행히 구입한지 얼마 안된 제품이라(한달 이내) 무상 교체를 받았지요. 1주일쯤 걸린댔지만 실제로는 이틀만에... 그것도 A/S기사분이 직접 가지고 오셨더군요.(친절도 하셔라)
교체를 받으니 새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의 기스와 불량화소는 오간데 없고, 보호 비닐까지 씌워져 있는 따끈따끈한 신상이더군요. 중고 구매 -> 불량 확인 -> 교체 신청 -> 새 제품으로 변신! 테크는 좋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작업환경(?) 입니다. 학생이지만요..... 공부환경이라 해야하나?ㅋㅋ
좌측에 보이는 길다란 리모콘이 이 모니터에 같이 들어있습니다. 구성을 보면 진짜 TV용 리모콘이라고 해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빵빵합니다. 멀티미디어 제어 버튼이나 HDTV에서 제공하는 방송안내 버튼들도 있구요, 이전채널, 외부입력 버튼등도 모두 있습니다. 물론 모두 제대로 작동하지요.(대기업의 위엄...)
이처럼 신상이 왔네요. 글은 12월에 올리지만(헐? 그리수머수네? 전 모릅니다. 이거 뭡니까? 먹는거..?) 교체받았을 때는 한 달 정도 전인 11월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신제품이란게 확실하게 증명된 셈이죠.
- 결론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1360x768로 사용하던 두꺼운 23인치 LCD 모니터에서 27인치의 물리적으로도 크면서 해상도도 1920x1080으로 넓어지니 공부할 맛이(?) 납니다.ㅎㅎ 코딩하는데 훨 편하군요.
TN패널이라 위아래 시야각이 안습인건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모니터에서 틸트기능(위아래 고개 끄덕끄덕 스탠드)이 있기에 침대에 누워서 보기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고민을 오랫동안 했는데 역시 틸트기능이 있는걸 선택하길 잘했습니다.ㅎ
거기다 색감도 IPS보다는 떨어지구요.. 하지만 LED 백라이트인지라 밝기는 IPS패널 저리가라네요;(전기절약 모드인 에코모드를 기본적으로 1단계로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밝아요;)
현재 모두 나오라는 가격비교 사이트 기준으로 평균 30만원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으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지요.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사후처리와 품질보증이란 데에서 이만한 가격은 찾기 힘듭니다.ㅇㅅㅇ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