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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애, 제목이 어려웠어요 영화 리뷰


오랜만에 로맨스물! 좋아하는 장르인데 정말 오랜만에 봤어요. 하긴, 요즘은 영화를 거의 못봐서 어떤 장르를 보더라도 오랜만이긴 하네요.
친구들이랑(이성친구가 아닌게 진짜.... 하~) 보러갔는데 내용은 요약하자면, 이래요.

(스포일러 주의)
18년지기 남녀 사람 친구가 있는데 남자는 어릴 때 여자에게 고백했다 차였고, 18년동안 남자는 여전히 여자를 좋아하지만 여자는 그 마음을 알면서도 모른 척 그냥 친구로 지낸다. 서로 연애가 잘 안풀리다 결국 여자가 남자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굉장히 짧게 축약했지만, 이게 핵심입니다. 그 안에서 오는 달달한 이야기나 짠한 스토리는 영화를 꾸며주기 위한 덤이죠.

남자역으로 이승기, 여자 역으로 문채영씨가 연기했는데, 전 이 두 분이 나오는 영화는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상당히 재미지게 연기를 잘 하더군요. 뭐, 연기 지적할 이유도 없고 그럴것도 없으니 넘어가고.
스토리를 보면 끝이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실, 중후반까지는 재밌게 보다가 마지막 부분에서는 너무 뻔하고 오글오글한 내용밖에 안나와서 답답하고 보기가 민망하더군요. 그리고 극중 두 주인공의 친구로 나오는 민아 역의 리지와 재중 역의 고윤씨는 영화에서 비중이 너무 없어요. 그들만의 스토리를 좀 더 보여주든가, 아니면 둘의 연애는 아예 없애든지!
그리고 제목이 무슨뜻인지 몰라서 검색을 좀 해보니 저처럼 왜 제목이 '오늘의 연애'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기사에서 밝히기를, '날씨처럼 미묘한 오늘날의 남녀의 연애'라고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왜 엉뚱한 시점에 날씨 이야기가 나오나 했어요.

결과적으로 한참 잘~ 해 나가다가 마지막에 망쳐버린 경우네요.ㅜㅜ(나처럼... 흑)
저는 '며칠간 천천히 눈이 내려 방심하다 눈은 그쳤지만, 어느날 아침 밖을 나가보니 눈이 머리 위까지 쌓여서 아직 전혀 녹지 않은 맑은 하늘'이에요. 근데 앞으로 우박이 내릴거라는 예보가......
눈내릴 때 눈사람이라도 만들면서 즐길걸 그랬습니다.

덧글

  • 2015/02/14 15: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2/14 20: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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