眼保의 삶의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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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싸웠다. 진심

친구와 싸웠다.
아니, 정확히는 친구가 되고싶었던 사람과 싸웠다.
그리고 그 사람을 잃었다.
싸울 의도는 아니었는데..
정말이지 2015년은 나한테 있어 인생 최악의 한 해가 된것 같다. 비록 싸운건 올해지만..
왜 난 친구도 못사귀는걸까. 대체 뭐가 문제일까.
술자리 싫어하는거? 붙임성 없는거? 말재주 없는거?
나 말하는거 참 좋아하는데. 이야기하는거, 듣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술은 싫지만..
그래도 정말 마음에 드는 친구들 끼리는 가끔 술자리를 가지곤 한다.
이젠 그마저도 없으면 있던 친구들도 떠나갈거 같아서 억지로라도 참석하려 한다.
아니, 여자들은 술 싫어하는 사람들 많은거 아니었나? 왜 난 한 번도 못본거냐고..
술 때문에 한국을 뜨고싶다는 생각도 몇 번 해봤다.
아니, 잠깐만. 왜 갑자기 술 얘기로 빠져서..
난 대화가 필요했고, 친구가 필요했다. 좀 자주 만날 수 있는 친구.
맛있는 디저트도 이것저것 먹으러 가보고, 가끔씩 여행도 가고.
나는 그 사람이랑 잘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아니었다.
즐겁게 대화하고 만나놓고 코드가 맞지 않는단다.
하지만, 내가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다.
정말이지 여자란 알다가도 모를 생물이다.
일단은 이성문제니까 연밸으로.

p.s. 나쁜놈이 될 필요가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