眼保의 삶의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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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로 본 포인트 브레이크 영화 리뷰


얼마전 친구와 보게된 포인트 브레이크.
처음으로 4D란 것으로 보게 된 이유도 있지만, 오랜만에 보는 액션 영화라 기대가 됐습니다.
요즘 영화들이 대부분 2시간이 넘는데 이건 그에 비해 조금 짧네요. 그래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초반부터 산악 바이크 타는 모습이 나오길래 이 무슨 바이크 영화인가 했더니, 갑자기 주제가 확 바뀌네요.

친구를 잃은 주인공 유타는 FBI가 되기 위해 한 사건을 맡게 됩니다.
범죄 조직은 7대 과제라는 말도 안되는 짓을 해내가면서 겉으로는 '깨달음'을 얻기 위한 행위, 알고보면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놈들인데요.
익스트림 스포츠계에서 유명했던 유타는 이 사건이 익스트림 스포츠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조직 내부로 침투하여 계획을 알아냅니다.
조직내 여자에게 넘어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이며 FBI 신입다운 모습(?)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네 신입사원의 어설프지만 패기넘치는 모습과 겹쳐져서 뭔가 메시지를 던지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아쉬웠던건 4D의 체험감이었습니다.
4D를 처음 접해보긴 했지만 저는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4D체험 놀이기구같이 극적인걸 원했는데, 친구 말을 빌리면 안마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앞 좌석에서 간간이 뿜어져 나오는 물은 미스트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바람이 불어서 저는 한 두 번 빼고 맞은적이 없네요.
영화의 마지막은 왜 그렇게 끝냈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엥? 끝난거야?
맨날 로맨스 영화만 좋아하다가 오랜만에 액션 영화 보고 장르 좀 바꿔보려 했더니 씁쓸한 뒷맛을 느껴버렸네요.

영화는 모르겠지만, 4D를 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뜯어말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