眼保의 삶의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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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 2012 감상 영화 리뷰

2년 전 여사친이 추천해준 드라마.
당시 그 친구가 나에게 물었다.
'여자들 중에 어떤 캐릭터가 제일 좋아?'
나는 정유미가 떠올랐지만, 말할 수 없었다.
정유미는 이진욱을 택했다.
김지석은 이용당하다 처참히 버려졌다.
나에겐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그때 난 김지석이었다.
그래서 더더욱 말할 수 없었다.
정유미를 얘기하면 그 커플을 응원하는게 되니까..

최근에 그 친구를 화나게 했다.
미안해서 사과했지만..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얘기하며 지낼 수 없을것만 같아 며칠간 우울했다.
왜 나는 이진욱처럼 여자를 편하게 대하지 못할까?
이 드라마가 떠올라 다시 한 번 정주행 했다.
나에게 부족한건 참을성일까? 믿음일까? 여유일까?
불안하다. 조급하다. 그 친구를 잃을까봐 두렵다.
어떻게 사귄 친군데,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 친군데.
다시는 잃고싶지 않다..